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최근 거대 IT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유망산업 중 하나이다. 현재 시장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해마다 성장하는 산업이며, 거대 공룡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드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우선 주목해야 하는 세상이니만큼 개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클라우드 게임이란?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게임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뜻한다. 현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으로 완전히 정착했는데, 이 서비스를 게임에도 적용한 것이 '클라우드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앞으로는 넷플릭스처럼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하여 클릭 한 번으로 게임을 즐길 수가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생긴 이유

    이 또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떠올리면 이해가 편하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처럼 '구독'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이 시장에서 경쟁하는 만큼 수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고, 여기서 얻어지는 영업이익은 고스란히 자체 게임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넷플릭스가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자체 영상 콘텐츠인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투자하는 것처럼 말이다.

     

    서비스의 한계[현재]

    하지만 한계도 존재한다. 5G의 등장과 함께 성장한 것이 클라우드 시장이고, 이어서 등장한 것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인데, 5G 품질이 아직까지는 좋지 못한 상황이다.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망 구축이 부족한 탓에 업계가 공언했던 5G의 최대 속도의 근처도 못 가고 있고, 그 마저도 끊김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망이 제대로 구축되면 클라우드 관련 산업의 발전은 속도를 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이 시장으로 인해 변화할 부분[미래]

    기존에 게임을 제작하던 회사는 게임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에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열린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우리나라의 공중파 3사가 자신의 채널에만 방송을 송출하다가 유튜브라는 플랫폼 안에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본인의 플랫폼에 업로드 →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클라우드 플랫폼에 업로드

     

    물론 블리자드와 같은 거대 게임회사는 기존대로 자체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게임 1개를 구매하는 형태), 거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그들의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론

    5G와 같은 네트워크 망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만큼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전망도 매우 밝다. 단순히 PC, 앱, 스틱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VR 시장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래에는 이 시장의 한계는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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